장보기 단위가격 비교하는 법 | 묶음상품·대용량이 항상 싼 건 아닙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다 보면 같은 상품인데도 500g, 800g, 1kg처럼 용량이 다르고 2개·3개 묶음상품까지 있어 어느 쪽이 실제로 저렴한지 바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판매가격만 보지 말고 100g당·1L당·1개당 가격처럼 같은 기준으로 바꿔 비교하면 훨씬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볼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단위가격 확인법과 대용량·묶음상품을 살 때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 상품의 총가격뿐 아니라 100g·1L·1개당 가격을 비교합니다.
✔ 용량이 다른 제품은 같은 단위로 바꿔 비교합니다.
✔ 대용량이나 묶음상품이라고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 할인상품은 할인 후 실제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 단위가격이 싸더라도 다 사용하지 못한다면 실제 절약 효과는 줄어듭니다.

단위가격이란 무엇일까요?

단위가격은 상품의 가격을 일정한 용량이나 수량을 기준으로 나타낸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100g당 가격, 1L당 가격처럼 표시됩니다. 포장 크기와 용량이 서로 다른 상품은 판매가격만 보면 어느 제품이 실제로 저렴한지 판단하기 어려운데, 단위가격을 보면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격표시제에서도 포장용량이나 규격이 다양해 판매가격만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품목 등을 단위가격 표시 대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을 볼 때는 가격표의 큰 판매가격만 보지 말고 주변에 표시된 100g당·1L당 등의 가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가격보다 단위가격을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종류의 식품이 다음과 같이 판매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상품 — 500g / 5,000원 → 100g당 1,000원

B상품 — 800g / 7,200원 → 100g당 900원

판매가격만 보면 A상품이 2,200원 저렴합니다. 하지만 같은 100g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B상품이 더 저렴합니다.

반대로 800g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일부를 버리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위가격이 싸더라도 필요한 양보다 지나치게 많이 사면 실제 생활비 절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격표의 작은 숫자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장을 보다 보면 큰 판매가격에 먼저 눈이 갑니다. 하지만 용량이 다른 두 상품을 놓고 고민할 때 100g당 또는 1L당 가격을 한 번 확인하면 비교가 훨씬 쉬워집니다. 몇백 원 차이라도 자주 구입하는 식품이나 생활용품이라면 이런 작은 차이가 계속 쌓일 수 있습니다.

단위가격 직접 계산하는 방법

매장이나 온라인 상품정보에 단위가격이 표시되어 있다면 그 숫자를 비교하면 됩니다.

표시가 없거나 서로 다른 단위라 바로 비교하기 어렵다면 직접 계산해볼 수도 있습니다.

100g당 가격 계산

판매가격 ÷ 전체 용량(g) × 100

예를 들어 750g 상품이 6,000원이라면 다음과 같습니다.

6,000원 ÷ 750g × 100g = 100g당 800원

1L당 가격 계산

판매가격 ÷ 전체 용량(L)

2L 제품이 5,000원이라면 1L당 가격은 2,500원입니다.

1개당 가격 계산

묶음상품의 판매가격 ÷ 전체 수량

12개 묶음이 9,600원이라면 1개당 가격은 800원입니다.

이렇게 기준을 하나로 맞추면 포장 크기나 묶음 수량이 달라도 어느 상품이 실제로 저렴한지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대용량·묶음상품이 항상 싼 것은 아닙니다

장볼 때 특히 주의해서 볼 부분입니다.

대용량이나 묶음상품에는 자연스럽게 ‘많이 사면 더 싸겠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나 할인 조건에 따라 작은 포장 제품의 단위가격이 오히려 더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1+1’, ‘대용량’, ‘패밀리팩’, ‘묶음할인’ 같은 문구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실제 판매가격과 총용량 또는 총수량을 확인해 같은 단위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용량만 커졌다고 절약은 아닙니다

✘ 대용량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저렴하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 묶음상품의 총가격만 보지 않습니다.
✘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서 버리게 되는 양도 생각합니다.
✘ 식품은 소비기한과 보관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할인상품도 최종 가격으로 비교합니다

정상가격에서 20%, 30% 할인한다고 표시돼 있으면 할인율에 먼저 눈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비교에서 중요한 것은 할인율 자체보다 최종적으로 얼마를 내고 어느 정도의 양을 사는지입니다.

쿠폰이나 회원할인 등이 적용된다면 실제 적용되는 가격과 총용량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할인 전에는 단위가격이 비쌌던 상품도 할인 후에는 더 저렴해질 수 있고, 반대로 할인 문구가 붙어 있어도 다른 제품보다 단위가격이 높을 수 있습니다.

결국 할인율이나 광고 문구보다는 내가 실제로 지불할 가격과 가져가는 양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장보기 단위가격 비교 체크리스트

□ 두 상품의 용량과 수량을 확인했습니다.
□ 100g·1L·1개 등 같은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 대용량·묶음상품의 단위가격을 확인했습니다.
□ 할인 후 실제 가격을 기준으로 다시 비교했습니다.
□ 쿠폰이나 회원할인의 적용 조건을 확인했습니다.
□ 필요한 양보다 지나치게 많은 상품은 아닌지 확인했습니다.
□ 식품은 소비기한과 보관 가능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장보기 단위가격 FAQ

단위가격은 무엇인가요?

상품 가격을 100g, 1L 등 일정한 단위로 나타낸 가격입니다. 용량이나 포장 크기가 다른 상품의 가격을 같은 기준에서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용량 제품이 작은 제품보다 항상 저렴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행사나 할인 조건에 따라 작은 제품의 단위가격이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판매가격과 용량을 같은 단위로 바꿔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상품은 무조건 이득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할 것인지, 다른 상품과 비교했을 때 실제 1개당 또는 용량당 가격이 저렴한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위가격 표시가 없는 상품은 어떻게 비교하나요?

판매가격을 전체 용량이나 수량으로 나눈 뒤 100g, 1L, 1개 등 동일한 기준으로 환산하면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장보기에서도 단위가격을 확인할 수 있나요?

가격표시제 개정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대규모 온라인쇼핑몰에서 단위가격 표시대상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에도 단위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됩니다. 상품 판매화면에서 단위가격 정보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보기처럼 반복되는 생활비를 줄이려면 한 번의 큰 지출보다 매달 계속 빠져나가는 비용을 함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카드 명세서를 보면서 반복결제와 고정지출을 찾는 방법은 아래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카드 명세서 점검하는 방법 | 매달 반복되는 고정지출부터 찾아보세요」

공식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산업통상자원부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작성자|후니아지의 세상읽기

생활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주거생활·안전·에너지 관리와 생활경제 정보를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겨울철 보일러 처음 켜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안전 점검 5가지

환절기 실내공기 관리법, 온도보다 중요한 습도와 환기 방법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보일러 설정부터 창문 단열까지 꼭 확인할 7가지